[JTN뉴스 유진희 기자] 서울시는 18일 오후 7시에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궁중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운현궁은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을 한 생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서 그 규모나 격식 등이 궁궐 내전에 가까워 사대부 문화와 왕실문화가 혼합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궁중의상 패션쇼'에서는 왕이 정치를 행할 때 입었던 용포와 왕비 및 내명부 여인들이 입었던 당의를 비롯해 유모와 관리들의 관복 등을 선보인다. 또한 사대부들의 의상을 선보여 조선시대 상류층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검무(劍舞)와 처용무(處容舞)등의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이 펼쳐져 궁중 의상을 입은 모델들과 함께 조선시대 연회의 한 장면을 연출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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