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연습 현장.ⓒ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동방신기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함께 하는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Levay with Friends'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김준수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모차르트!' 하이라이트 무대와 2012년 한국 초연을 앞둔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자벳' 넘버, 르베이가 김준수를 위해 작곡한 신곡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

이번 공연에는 김준수를 비롯해 서범석, 신영숙, 배해선, 박은태, 정선아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대규모 뮤지컬 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연습실에서 진행된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Levay with Friends' 연습 현장에서는 이번 콘서트의 프로그램 중 일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월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천재음악가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모차르트!'와 죽음의 신마저 사랑에 빠지게 만든 합스부르크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담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하이라이트 넘버가 선보였다.

이날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멋진 배우분들과 여러 스태프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콘서트가 가능한 것 같다"며 "9월초부터 연습을 시작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 저에게 특별한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곡들과 '엘리자벳'의 하이라이트 곡, 일본에서 발매했던 싱글앨범 '인톡시케이션'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며 "저와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 뮤지컬을 사랑하는 분들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의 뮤지컬 형식을 벗어나 국내 최대규모의 뮤지컬 콘서트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이끄는 38인조 오케스트라 The M.C를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직접 지휘할 예정이며, 독일 최고의 뮤지컬 배우 우베 크뢰거도 배우 민영기와 함께 '모차르트!'의 대주교 역을 맡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공동연출을 맡은 유희성 감독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준수와 세계적인 음악의 거장 르베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기에 기존 갈라 콘서트와 차별화된 뮤지컬과 콘서트를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를 시도할 수 있었다"며 "특별한 무대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화제작 뮤지컬 '모차르트!'이후 관객들의 재공연에 대한 기대 속에서 차별화된 무대로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Levay with Friends'는 오는 10월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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