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로운 배우와 무대...오는 10월15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JTN뉴스 현화영 기자] 그룹 god의 멤버에서 배우로 거듭난 데니안, 전 베이비복스 멤버 심은진,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끼를 발휘하고 있는 배우 박재정, 그리고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김정우 선수와 공개 연애중인 이연두가 '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만났다.

인기작가 강도하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새로운 배우들과 음악, 무대로 중무장해 오는 10월15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막을 올리는 것.

데니안과 박재정은 백수지만 6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순정파 '캣츠비' 역에 더블캐스팅됐으며, 심은진은 이연두와 함께 커플매니저로부터 3등급을 받았지만 밝고 엉뚱한 4차원 아가씨 '선' 역할을 맡았다.

이번 '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2007년 초연 때와 달라진 점은, 기존작이 캣츠비를 사랑하게 되는 선의 시선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더욱 부각시켰다는 점이다.

캣츠비가 짝사랑하는 여인 '페르수'의 남편 '불독', 캣츠비의 친구인 '하운두'의 가상 연인 '몽부인', 몽부인의 남편 '몽영감' 등이 더욱 다양해진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또한 제작진은 캐릭터별로 뮤지컬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를 설정해 각각의 개성을 확연히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음악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배우들은 편한 멜로디와 가사로 관객들과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며 안무 역시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비주얼적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보다 풍성해진 스토리와 볼거리, 데니안 심은진 박재정 이연두 등 창작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초호화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오는 12월31일까지 공연된다.

[자료제공=쇼온]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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