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JTN뉴스 현화영 기자] MBC 일일극 '보석비빔밥'에서 단아하고 이지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탤런트 고나은이 본격 연극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9월24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를 통해서다.

지난 2007년 초연된 창작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제일 먼저 결혼하는 친구에게 적금 몰아주기'라는 소재를 통해 결혼적령기에 달한 29세 여성들의 연애관과 우정,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나간다.

고나은은 그동안 보여준 차분한 이미지에서 탈피, 야설작가 '정은' 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연극열전 3-에쿠우스'에서 '질 메이슨' 역으로 호평을 받은 박서연이 10년째 무직인 '지희'로 분하며, 연극 '애자'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송지영이 수학강사 '세연' 역을 맡아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다.

김효진 작가가 대한민국 20~30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 대표적인 '칙릿(chick lit)' 연극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월엔 사랑할꺼야'는 내년인 2011년 1월30일까지 공연된다.(문의 02-766-6007)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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