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하이서울페스티벌', 도심을 물들인 '색깔있는 사람들'
프랑스 일로토피 극단의 넌버벌 퍼포먼스에 시민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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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로토피 극단의 넌버벌 퍼포먼스에 시민들 '눈길'
[JTN뉴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강, 노랑, 파랑 등 한 가지 색깔로 바디페인팅을 한 사람들이 4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을 누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언가를 찾아서 도심을 배회하는 듯한 이들은 프랑스 일로토피 극단의 배우들.
2일 개막한 서울의 대표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색깔있는 사람들'은 프랑스 일로토피 극단의 넌버벌 퍼포먼스로, 이들은 원색으로 바디페인팅을 하고 도심을 누비며 자신의 고유색을 찾아 잠시 머물기도 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기도 하며 회색빛 도시를 알록달록 물들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몸짓,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언어를 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를 주제로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히 그동안 서울광장과 청계천 등을 주무대로 해왔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서울광장과 청계천은 물론 여의도, 반포, 선유도 등 한강공원까지 확장돼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마당을 열어간다.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호주, 스페인 등 13개국 70개 단체가 참가해 200여 차례 공연으로 서울을 축제와 예술로 물들인다.
특히 10일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7개국 13개 거리극단과 시민 1천여명이 차 없는 잠수교를 걷는 세계거리극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으며, 축제기간 내내 청계천에서는 시각예술가 12인의 설치미술전 '오색찬란'이 펼쳐진다.
'하이서울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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