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종완, 이은형, 박세웅, 최성원. ⓒJTN NEWS [사진제공=STORY P]

[JTN뉴스 현화영 기자] KBS-2TV 인기 예능 프로인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 '남격 합창단'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최성원이 무대로 돌아온다.

6일 STORY P 측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14차 공연을 앞두고 새로운 캐스팅을 발표했다. 최성원을 비롯해 임종완, 최형준, 조헌정, 이은형, 박세웅 등이 새로운 팀을 꾸렸다.

최성원은 '남격 합창단'에서 테너 파트에서 활약한 단원으로, 특히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부르던중 혼자서 먼저 액션과 함께 '와우'를 외쳐 '와우 최성원 선생'이란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계속 '열심히는 하지만 성격 급한 단원'으로 낙인 찍혀 소소한 웃음을 전달한 주인공.

그는 지난 3일 막 내린 13차팀에 이어 14차에서도 '베드로' 역에 캐스팅돼 능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톨릭 재단 무료 병원의 새로운 병원장인 베드로는 아무도 찾아 오는 사람 없는 외로운 환자들을 치유하며 스스로 성장해가는 인물로, 병원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남몰래 춤과 노래로 해소하는 귀엽고 코믹한 캐릭터다. 최성원과 함께 '형제는 용감했다', '루나틱' 등에 출연했던 박세웅이 더블캐스팅됐다.

이밖에도 대학로 '비덩(비주얼 덩어리)'으로 불리는 이은형과 임종완이 훈남 '닥터리' 역에 더블캐스팅돼 여심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 두 사람은 인기 뮤지컬 '그리스'에서 미남 주인공 '대니' 역에도 나란히 캐스팅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00년 초연 이후 1천700회 공연을 기록하며 대학로 장수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14차팀은 10월6일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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