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프랑스 정통 희극 '스카펭의 간계'가 오는 10월28일~11월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중세 소극을 주로 공연해온 극단 '수레무대'가 선보이는 지난 1993년 창단 기념작으로 17세기 극작가 몰리에르의 대표작이다.

'스카펭의 간계'는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몰래 연애에 빠진 청년이 아버지의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하인 '스카펭'에게 뒤처리를 의뢰하면서 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널뛰기를 이용해 등장하고 공중돌기로 퇴장하는 독특한 무대 연출을 시도한다.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도 수레무대 김태웅 대표가 연출을 맡았으며,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연출가이자 배우인 백원길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김태웅 대표는 "이 작품에서는 특이한 등퇴장 외에도 오랜 시간 갈고 닦은 배우들의 코미디 연기를 맛볼 수 있다"면서 "국어로 번역한 대사를 우리말 리듬 속에서 풍요롭게 표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 공연명 : 희극 '스카펭의 간계'
□ 기간 : 2010년 10월28일~11월9일
□ 장소 :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 문의 : 031-358-2515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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