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왈가닥 수녀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낸 뮤지컬 '넌센스(Nunsense)'의 다섯번째 시리즈 '넌센세이션(Nun Sensation)'이 브로드웨이에서 건너와 다음달 국내 무대에 오른다.

미 극작가 단 고긴의 원작으로 1986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던 '넌센스'는 1991년 국내에 처음 상륙해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등 다양한 시리즈로 관객과 만나왔다.

'넌센세이션'은 고긴이 발표한 '넌센스' 시리즈 최신작으로 2005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국내에는 지금까지 '넌센스' 무대에서 막내수녀 역을 맡았던 배우 김미혜가 지난해 제작사 '샘컴퍼니'를 세우고 이번에 처음으로 들여오게 됐다.

원장수녀 역으로는 '넌센스' 원년 멤버인 양희경이 컴백하고, 지난달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14년 만에 하차한 이태원이 더블캐스팅돼 겉으로는 엄격해보이지만 알고보면 귀여운 원장수녀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비련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을 맡았던 이혜경도 남성적인 성격의 로버트 앤 수녀 역을 맡아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이밖에 '넌센스' 흥행 주역인 뮤지컬 스타 홍지민과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이 다시 뭉쳐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다.

연출 최성신, 음악감독 최재광, 무대디자인 박성민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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