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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국 사회의 병폐, 연극 '이형사님 수사법'

범인 수사하는 코믹하고 황당한 과정...11월9일~12월12일


[JTN뉴스] 연극 '이형사님 수사법'이 오는 11월9일~12월12일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이다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강남구 세곡동 비닐하우스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강력1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 초반에 미리 밝힌 범인을 수사하는 코믹하고 황당한 과정을 풀어내는 코믹버라이어티 수사쇼다.

장우재 연출은 "연극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범죄를 돌파해보기 위해 독특하고 황당한 방식으로 수사에 접근하는 강력1반의 수사법을 그려내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극 '차력사와 아코디언', '순우삼촌' 등을 통해 무대 위에서 제대로 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윤상화와 '70분간의 연애', '인어도시' 등을 통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하성광이 열연한다. 또한 '경남 창녕군 길곡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이주원, 국립극단에서 활동한 배우 원재, 신인배우 김희연이 참여한다.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의 좌충우돌을 통해 청년실업과 빈부격차, 외모지상주의 등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병폐를 희화화함으로써 웃음 뒤에 숨겨진 서늘한 현실을 깨닫게 한다.

□ 공연명 : 연극 '이형사님 수사법' 
□ 기간 : 2010년 11월9일~12월12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동숭동 문화공간이다
□ 문의 : 02-762-001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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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유진희 기자 star@jtn.co.kr
  • 기사입력 : 2010-10-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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