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치(The Idiot)'를 원작으로 한 연극 '백치와 백지'가 오는 11월11~28일 서울 종로구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서울공장의 임형택 연출과 러시아 연출가 안드레이 셀리바노프가 공동 연출한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의 첫 무대이다.

공연은 소설의 주인공 '미슈킨'과 바보 형 '백지'를 한국식과 러시아식으로 조금씩 각색해 두 나라의 바보 문화를 대비시킨다.

또한 원래 원작인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를 기본 텍스트로 해 러시아 사회구성 및 문화를 기반으로 한 선과 악, 성(聖)과 속(俗), 구원과 갈망의 문제를 다룬다.

이 때 단순히 줄거리를 전개시키기보다는 한국과 러시아의 전통적인 춤과 음악, 놀이를 결합시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공연명 : 연극 '백치와 백지'
□ 기간 : 2010년 11월11~28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
□ 문의 : 02-745-0334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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