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역사적인 초연무대를 한국에서 갖는다.

1953년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망망대해에서 홀로 싸우는 노인의 고독과 좌절, 도전과 환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

연극 '노인과 바다'는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삶의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고전의 주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12월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노인과 바다'는 소설 속에서 어린아이에 머물렀던 소년이 어엿한 청년이 되어 등장한다.

청년이 된 소년은 '꿈을 향해 바다로 나아가는 노인의 도전과 좌절'을 전지적 시점에서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작품에서 극 중 '노인' 역에는 영화 '웰컴투동막골', '신기전'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배우 정재진이 캐스팅됐고, '소년' 역에는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승대와 '싱글즈'에 출연한 박상협이 더블 캐스팅됐다.

연극으로 처음 관객들과 만나는 '노인과 바다'는 오는 12월10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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