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 지망생들의 성장통 그린 창작뮤지컬

[JTN뉴스] 요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아이돌스타!

어린 나이에도 '내일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당찬 생각으로 오늘도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아이돌 지망생들의 성장통을 그린 하이틴 뮤지컬 '아이돌'(연출 정범철, 극본 이재국)이 오는 11월19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 도곡동 오유소극장(도곡2문화센터)에서 공연된다.

'아이돌'은 빅뱅 투애니원 카라 소녀시대 등 지금 가요계를 거의 휩쓸다시피 하고 있는 10대 아이돌그룹들의 연습생 시절을 뮤지컬로 풀어낸 작품. 창작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쓴 이재국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으며, 2006년 '제8회 옥랑희곡상 자유소재부문 최우수작' 수상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를 만든 정범철 씨가 연출을 맡았다.

실제 아이돌스타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스태프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1990년대 그룹 콜라의 보컬 출신 가수 박준희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핑클의 '나우'ㆍ보아의 '허리케인비너스' 등을 작사한 홍지유 씨와 신화ㆍ동방신기 등의 곡을 작곡한 이상인 씨가 함께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했다.

또한 '아이돌'은 실제 엔터테인먼트나 댄스아카데미에서 3~5년 이상 트레이닝을 받은 연습생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진은 카라의 구하라, 투애니원의 공민지, 빅뱅의 승리 등을 배출해낸 조이댄스아카데미와 손을 잡고 '차세대 예비스타'들을 뮤지컬 배우로 내세웠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 끼를 펼쳐 보일 수 있다는 기쁨 외에도 실제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경험했던 에피소드들과 애환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일 맹연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사와 이야기는 최소화하고 70분의 짧은 공연시간 동안 춤과 노래를 주로 배치해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1만2천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가격으로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뮤지컬 '아이돌'이 가진 매력이다.

□ 전시명 : 하이틴 뮤지컬 '아이돌'
□ 기간 : 2010년 11월19일~12월31일
□ 장소 : 서울 오유소극장(도곡문화센터 4F)
□ 문의 : 강남문화재단 02-3447-0426 / 스텝킹컴퍼니 010-4734-7272(www.step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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