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가톨릭 남성합창단 울바우(단장 김청광)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창단 3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한다.

프란츠 쾨스트너의 미사곡을 국내 초연하는 것을 비롯해 성가곡과 한국 가곡, 뮤지컬 메들리, 애창 가요 등을 웅장한 남성 합창으로 들려준다. 지휘는 한근희, 오르간 반주는 이민선이 맡고 해금과 실내악단, 무용단이 협연한다.

울타리 또는 울림을 뜻하는 '울'과 바위를 뜻하는 '바우'의 합성어인 울바우 합창단은 1979년 명동주교좌성당 성가대 출신 단원들이 음악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창단했다.

단원 60여명은 대부분 음악 비전공자지만 꾸준한 연습과 음악 피정으로 실력을 닦았고, 특히 창단 취지에 맞게 병원, 구치소,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멜로디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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