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온에어 Live'ⓒ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뮤지컬 '온에어 Live'서 라디오PD '김순정' 역 맡아 로맨틱한 무대 선사

[JTN뉴스] 뮤지컬 '온에어 Live'에 출연하는 배슬기가 "이번 뮤지컬 정말 재미있고 자신 있는 무대"라며 "많이 보러 와달라"고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배슬기는 2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온에어 Live' 프레스리허설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여주인공 '김순정' 역에 서영, 한예원씨와 함께 트리플 캐스팅됐는데 서로 라이벌이라는 생각보다는 각자의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 명 다 모두 잘한다. 세 명의 공연을 모두 다 보러오셔도 자신있다"며 "서로가 자신의 장점은 나눠주고 단점은 보완하고 있다. 무대 뒤에서도 서로 챙겨주며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배슬기.ⓒ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뮤지컬 '온에어 Live'는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았던 아이돌 스타와 라디오 스튜디오가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던 노처녀 라디오 PD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08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70%를 웃돌며 인기를 끈 뮤지컬 '온에어'는 시즌 2, 3에 이어 이번에 '온에어 Live'로 개편돼 돌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배슬기는 배우 서영, 한예원과 함께 여주인공인 라디오 PD '김순정' 역을 맡아 남자주인공 '시현' 역의 배우 이중문, 서동욱, 유키스 케빈과 호흡을 맞춘다.

△배우 한예원과 이중문.ⓒ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지난 1일 첫 공연을 마친 배슬기는 "너무 떨려서 어제 어떻게 공연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며 "연습을 열심히 했기에 그 결과가 무대에서 보여진 것 같다. 무사히 잘 마쳤다"고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시현' 역의 배우 이중문 역시 "첫 뮤지컬이고 어제가 첫 공연이었다. 너무 떨렸다"며 "객석이 꽉 차 당황했지만 반응이 좋아서 즐겁게 공연을 잘 마쳤다. 앞으로도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슬기, 서영, 한예원, 유키스 케빈, 이중문 등 배우들과 함께 익숙한 가요들이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돼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자우림의 '일탈', 박혜경 '안녕', 진주 '난 괜찮아', 빅뱅 '붉은 노을', 토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의 친근한 가요가 6인조 밴드의 생생한 라이브와 함께 무대를 채운다.

아이돌스타의 속내를 들여다보며 그 상처를 다독이는 음악과 사랑으로 감동을 전할 뮤지컬 '온에어 Live'는 지난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2월1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