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전설 소재로 한 공연...16~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JTN뉴스 온라인뉴스팀]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6∼19일 창작오페라 '아랑'을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경남 밀양의 전설을 소재로 한 '아랑'은 작년 2월 국립오페라단의 맘(MOM) 창작오페라 공모전에서 선정된 시놉시스를 토대로 제작된 오페라다.

작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공연(40분)과 지난 6월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1주년 기념공연(60분)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관객에게 선을 보였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중극장 규모의 완성작으로 길이는 90분이다.

10대 후반 소녀인 아랑의 실종과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며 인간 사회의 부조리함을 들춰내는 '아랑'은 오은희 대본에 황호준과 이병훈이 각각 음악과 연출을 맡아 오페라를 완성했다.

아랑 역에 최수정(소리)과 옥지윤(무용)이 캐스팅됐으며 소프라노 한예진,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전병호와 민경환, 강신모, 카운터테너 최경배, 바리톤 조병주 등이 출연한다.

반주는 김주현이 이끄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합창은 모스트보이시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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