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만화인생 40년을 맞은 만화가 조관제의 '색즉시공(色卽是空)전(展)'이 12월14일부터 경기도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경향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회고전과 작가 특유의 천연덕스럽고 과감한 표현이 잘 드러나는 '색즉시공' 특별전으로 나뉜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는 "만화가 조관제의 '색즉시공'은 에로틱의 세계가 아니라 삶을 표현한다"며 "모든 색(色)은 공(空)으로 흘러가고, 다시 공(空)은 색(色)이 되는 이치 안에 그의 카툰이 있다"고 평했다.

조관제는 만화가이자 만화행정가로 40년을 한결같이 현장에서 활약해온 한국 만화의 산 증인이다. 소년만화에서부터 시사만화, 성인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전시는 내년 4월29일까지 진행된다.

□ 전시명 : '색즉시공 展'
□ 기간 : 2010년 12월14일~2011년 4월29일
□ 장소 : 경기 이천시 청강만화역사박물관
□ 문의 : 031-639-579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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