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공연장면.ⓒJTN NEWS [사진출처='오페라의 유령' 홈페이지]

[JTN뉴스 유진희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대구에서 관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단일 공연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 2008년 56회 공연한 뮤지컬 '맘마미아'(관객수 6만5천명)로 알려져 있다.

'오페라의 유령'의 제작사 측은 개최일인 10월11일의 1년 전부터 1천954석 규모인 계명아트센터 천장과 무대구조를 실측, 설계해 오는 등 공연을 준비해왔다.

공연 전 제작사 관계자 측은 "현재 예매 추세를 볼 때 대구에서 공연을 계획한 기간까지 관객 15만명 가량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 작품은 뮤지컬 도시인 대구의 공연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선진화된 공연기법을 대구에 전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현재 공연 제작사 측은 "순수 티켓판매 금액을 포함해 교통, 숙박, 외식 등 각종 업계에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지출 규모가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장기공연의 흥행이 매머드급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며 "공연이 막을 내리는 내년 1월2일까지 약 2만5천명이 더 관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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