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폭식 후 혹독한 다이어트를 무한 반복하는 20대 여성의 실제 경험을 무대로 가져온 창작극 '바디 모놀로그(Body Monologue)'가 내년 1월13~19일 서울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공연된다.

'바디 모놀로그'는 지난 2007년 섭식 장애를 겪었던 20대 여성 6명이 모인 '몸말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공연으로, 여성의 몸 가꾸기 열망 뒤에 숨어 있는 자기 소외와 관계 왜곡 등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 작품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다이어트, 섭식장애로부터 출발한다.

여성의 체형이나 식습관 변화가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 폭식과 거식을 반복하게 되는 이유, 여성의 성적 욕망 등이 다섯 가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실제 경험에서 얻은 이야기들도 추가된다. 몸과 말로 표현하는 내용과 더불어 전시, 설치, 영상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 공연명 : 연극 '바디 모놀로그'
□ 기간 : 2011년 1월13~19일
□ 장소 :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 문의 : 070-8862-7216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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