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린.ⓒ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배우 류혜린이 '연극열전3'에서 가장 빛난 신인으로 꼽혔다.

류혜린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연극열전3 폐막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류혜린이 출연한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는 김영하 작가의 2004년 이산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현대 가족의 무너진 위계질서, 경제력에 따른 권력구조의 변화를 냉소적이지만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류혜린은 되바라진 여중생 '딸'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날 신인상을 수상한 류혜린은 "막상 후보에 올랐다고 하니 욕심이 났었다.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오빠가 돌아왔다'로 작년 한 해가 황홀했던 것 같다. 좋은 분들과 공연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오는 동안 '오빠가 돌아왔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보고싶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관객들을 만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9년 12월 시작한 '연극열전3'는 총 8작품으로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연극열전4'는 2011년 1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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