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모던테이블의 댄스콘서트 'Kick'(부제: 차인 사람들의 러브노트)이 오는 14일(금) 8시와 15일(토) 5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에서 두 차례 쇼케이스를 갖는다. 

신작 'Kick'은 현대무용과 콘서트가 함께하는 장르탈피 공연으로, 20대 젊은 예술가가 바라본 사람과 사랑,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직설적이고도 재치 있게 담아낼 예정.

탁월한 음악적 감각으로 주목받는 20대 안무가 김재덕이 작품에 사용되는 모든 곡을 직접 작ㆍ편곡했으며, 판소리 무용 연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젊은 소리꾼 윤석기가 가세해 한국적 느낌을 더했다.

김재덕은 "전통 마당놀이의 각 요소들을 현대화시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움직임에 있어 한국춤의 호흡과 춤새를 부분적으로 차용해 최대한 현대적으로 표현했고, 음악 역시 전통적 선율에 팝 음악의 여러 요소들을 첨가해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들을 유연하게 배치했다"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서울시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의 예술가지원프로젝트인 MAP의 일환 사업으로 열린다. 오는 3월 정식 공연을 앞둔 모던테이블의 새로운 예술성을 실험해보는 자리기도 하다.

모던테이블은 'Kick' 쇼케이스 후 3월16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정식공연을 갖는다. 'Kick'의 쇼케이스는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 전화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관람예약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02-704-6420)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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