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송창의가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송창의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초연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이 작품에 출연하는 자체가 제겐 큰 영광이다"라며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작곡가님의 팬으로서 이 뮤지컬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좋은 선배님, 후배님들과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탄탄한 드라마 안에서 이영훈 작곡가님의 노래를 잘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이영훈 작곡가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시놉시스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송창의는 차기작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또 다시 뮤지컬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이영훈 작곡가님의 팬이었다. 이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드라마나 영화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 송창의가 맡은 작곡가 상훈의 회상 속 '상훈' 역에는 가수 윤도현이 더블 캐스팅돼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2월초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후 오는 3월20일부터 4월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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