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티켓 판매 시작하자마자 1만 5천여장 판매...오는 3월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지는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오는 3월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지난 25일 티켓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1만 5천장 가량(약 11억 원 매출)이 판매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단 14회 차의 티켓만 오픈됐고, 아직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진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제작사 측은 "하루 만에 1층 좌석이 거의 판매된 상황이라 당분간 티켓 판매는 소강상태가 되겠지만,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펼쳐지면 잔여티켓은 순조롭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송창의, 김무열, 윤도현 등 이미 티켓 파워가 입증된 배우들의 출연과 비스트 양요섭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2월 향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이영훈 작곡가가 마지막까지도 시놉시스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방송인 김승현 등을 비롯한 고인의 친구들이 3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무대에 올린다.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와 함께 고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채워질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3월20일부터 4월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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