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시아준수(김준수).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1일 오전 뮤지컬 '천국의 눈물' 미디어콜 열려...오는 3월19일까지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시아준수(김준수)가 1일 개막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 첫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 미디어콜에서는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선보였다.

이날 김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 '준' 역으로 등장, 베트남 여인 '린' 역의 윤공주와 1막의 마지막 장면인 'CAN YOU HEAR ME?'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과 이별을 해야하는 애절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 정상윤, 전동석과 함께 주인공 '준'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김준수는 이날 개막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하이라이트 공연 이후 가진 무대인사에서 김준수는 "오늘 드디어 첫 공연을 하게 됐다. 첫 공연 무대에 서게 돼 너무 떨린다"며 "너무나 떨리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준수는 "창작극인데도 불구하고 모든게 모자를 것이 없다. 완벽한 뮤지컬이 될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마지막 공연까지 모든 배우들이 다치지 않고, 여러분들께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뮤지컬로,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는 대형 창작 뮤지컬.

베트남전에 파병된 한국군 '준'을 중심으로 그가 사랑하는 여인 '린'과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린을 차지하고 싶은 '그레이슨 대령',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 '준' 역을 맡아 우연히 만난 베트남 여인과 운명을 넘어선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수, 정상윤, 전동석, 브래드 리틀, 윤공주, 이해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1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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