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승관 기자] EMK뮤지컬컴퍼니(대표 엄홍현)가 국내에서 2012년 초연되는 유럽 최고의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유럽 최대의 왕가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후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지만 궁정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자유를 꿈꾸는 아름다운 여인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대중들에게 '모차르트!'로 알려진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함께 비엔나극장협회(VBW)가 1992년 처음 제작한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후 유럽각지와 일본에서 공연되며 20여 년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은 "뮤지컬 '엘리자벳'은 배우라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주연 배역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다"며 "솔로 곡을 불러야 하는 배역이 많아 그 어떤 공연보다 한 명 한 명의 배우가 중요하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최적의 캐스팅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1차 서류심사, 2차 자유곡 심사, 3차 지정곡 및 지정안무 심사로 이루어지며, 이란영 안무가와 엄홍현 프로듀서가 심사를 맡는다.

2012년 2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엘리자벳'의 오디션 원서 접수는 이메일(emkmusical@paran.com)을 통해 2월10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지원서다운은 홈페이지(musicalelisabeth.com)를 참고하면 된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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