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소설가 천명관의 소설 '고령화 가족'이 연극화 돼 오는 3월31일~4월17일 서울 정미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고령화 가족'은 사회에서는 '잉여 인간'으로 취급받는 '찌질한' 구성원들이 평균 나이가 49세인 '고령화 가족'을 이뤄 가족애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과 애틋한 감동을 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연극 '사마귀', '라이방' 등을 선보인 문삼화가 연출을 맡아 '무대로 만나는 소설'을 표방해 원작의 맛을 그대로 살려 무대에 올린다.

제작을 맡은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 관계자는 25일 "잘 짜여진 소설 '고령화 가족'을 연극적 무대 언어로 재해석함으로써 경쟁 사회 속에서 매몰되고 있는 가족애를 돌아보고 관객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무대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배우 지대한, 오민석, 김지원, 김시영, 김대진, 한철훈, 김설, 이현균 등이 출연한다.

□ 공연명 : 연극 '고령화 가족'
□ 기간 : 2011년 3월31일~4월17일
□ 장소 : 서울 대학로 정미소극장
□ 문의 : 02-3672-3001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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