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가 오는 3월16~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파우스트'는 2010년 '메피스토펠레'에 이어 국립오페라단의 '괴테 파우스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프랑스 오페라 전통의 발레장면까지 더해져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비제의 '카르멘', 마스네의 '마농'과 함께 프랑스 대표 오페라로 꼽히는 '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한 보이토의 '메피스토펠레',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등과 비교해도 그 서정성과 우아함에서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연을 거듭하면서 균형잡힌 섬세한 음악과 효과적인 반음계적 화음, 오라토리오를 연상시키는 성스러운 멜로디로, 생(生)과 사(死), 선(善)과 악(惡)등 철학적이고 근원적인 주제를 풀어냈으며, 프랑스 오페라의 전통에 따라 발레 장면을 가미해 1859년 초연 이후 파리에서만 1919년까지 1천500회 이상 공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04년 한국인 테너 최초로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1위를 수상, 2007년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역으로 한국인 테너 최초 뉴욕메트로폴리탄 무대의 주역을 맡았던 테너 김우경이 '파우스트' 역을 맡는다.

□ 공연명 : 오페라 '파우스트'
□ 기간 : 2011년 3월16~20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 문의 : 02-580-1300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