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백성희장민호 극장의 개관작 '3월의 눈'이 3월11~20일 공연된다.

'3월의 눈'은 배우 백성희와 장민호의 연극 정신을 담아낸 작품이며, 삶의 심원한 흐름을 꿰뚫고 인생의 깊이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정감어린 작품이다.

눈 내리는 날 한발 한발 내딛어서 후학들이 그 길을 따라 오늘의 한국 연극을 개척할 수 있도록 했던 길라잡이, 고집쟁이 연극인들이 다시 한번 '지금 여기' 어떻게 이 아득한 삶을 굽어보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작품의 주 무대는 한옥이다. 한옥 공간을 통해 삶의 황혼에 다다른 시간과 죽음의 너머와도 소통하는 은은한 기운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 담채풍의 분위기를 무대 위에 풍겨내고자 했다.

'3월의 눈'은 과거를 지나왔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세대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명 : 연극 '3월의 눈'
□ 기간 : 2011년 3월11~20일
□ 장소 : 서울 용산구 백성희장민호 극장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