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한국 고전 소설 '운영전'을 원작으로 한 연극 '상사몽'이 3월12~20일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상사몽'은 극단 여행자가 지난 2007년 이미지극으로 선보이며 과연 '여행자'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이전 공연과 다른 포멧으로 원작에 충실히 접근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시구(詩句)들을 충분히 담아내며 드라마 미학을 강화했다.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 본연의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이타적일 수 있고 함께 완성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감정이며, 모두가 꿈꾸는 마음의 이상이다.

이러한 사랑의 비극이 주는 아련함의 극치를 우리 고유의 음악과 색감, 질감, 이미지 등 한국적 미학을 활용한 연출의 기본과 함께 어우러져 선보이는 '상사몽'은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애절한 사랑으로 다가가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명 : 연극 '상사몽'
□ 기간 : 2011년 3월12~20일
□ 장소 :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 문의 : 02-778-0261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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