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지난 2010년 7월 국내 초연돼 올해 2월까지 총 8개월간 연장공연을 거듭했던 '너와 함께라면'이 오는 4월22일~8월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70살 노신사와 29살 아가씨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소재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황당한 커플을 둘러싼 가족들의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그려낸 코미디 연극이다.

지난 1995년 일본 초연 당시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며 극장을 오해와 웃음으로 가득 채운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과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들로 인해 평온하던 집안이 아수라장이 돼 가는 과정은 남녀노소를 아우른 다양한 관객층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너와 함께라면'의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 공연은 인근 직장인들과 강남지역의 가족관객에게 새로운 코미디연극 관람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서현철, 손종학이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고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풀어내 호평을 받았던 민준호 연출이 새롭게 가세해 젊은 감각을 더한다.

또한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진선규, '훈남들의 수다' 유재동,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좀 할까' 김정연, '옥탑방 고양이' 손수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현응, '극적인 하룻밤' 윤정선 등 대학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들이 웃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공연명: '너와 함께라면'
□ 기간: 2011년 4월22일~8월21일
□ 장소: 서울 강남 코엑스아트홀
□ 주최: (주)연극열전
□ 문의: 02-766-6007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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