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세원)은 차기 오페라 공연에 출연할 성악가를 선발하고자 오는 4월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디션을 개최한다.

'서울시오페라단 2011년 성악가 선발 오디션'은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자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디션 참가자가 선정한 오페라 아리아 두 곡을 갖고 심사해 선발하게 된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서울시오페라단에서는 정기공연을 비롯한 특별공연, 나눔예술공연 등 서울시오페라단 공연에 출연할 신인 성악가 오디션을 실시했다. 오디션을 통해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최진학을 비롯해 박재연, 이병삼, 김민석, 유지훈, 손철호, 박정민 등 신인 성악가들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바리톤 최진학은 지난 2007년 '리골렛토' 역과 2009년 '안드레아 쉐니에'의 '제라르' 역을 훌륭히 소화해 '혜성처럼 나타난 최고의 바리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소프라노 박재연은 지난 2008년 서울시오페라단 유럽초청공연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로 출연했을 때 이탈리아 현지 언론 및 오페라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비올레타'라는 찬사를 받았다.

유학을 마치고 바로 귀국해 오디션에 참가했던 소프라노 강혜정은 바리톤 고성현과 함께 '리골렛토'의 '질다' 역에 출연해 관객들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디션 참가신청은 오는 4월15일까지며 선발된 성악가들은 차기 서울시오페라단의 공연에 주역 및 조역으로 출연할 수 있게 된다. 선발된 성악가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성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실력을 키울 좋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명: '서울시오페라단 2011년 성악가 선발 오디션'
□ 날짜: 2011년 4월22일
□ 장소: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주최: 서울시오페라단
□ 문의: 서울시오페라단 02-399-1783~6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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