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린세스 콩쥐'. ⓒJTN NEWS [사진제공=국립극장]

[JTN뉴스 황은영 기자] 국립무용단(예술감독 배정혜)은 가족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댄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를 오는 5월4~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이 2011년 목표로 하는 '대중친화 프로젝트'의 주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서양의 발레에 젖어있는 아이들에게 국립 무용단이 보여주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움직임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웅장한 노래들과 화려한 무대, 환상적인 영상들이 선보여질 예정.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는 우리 고전에서 나오는 '콩쥐'와 전 세계 모든 소녀들이 꿈꾸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더해져 동양과 서양의 특성이 적절히 어우러진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국립 무용단이 2년에 걸쳐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품을 구성하는 모든 장치부터 소품과 의상들까지 화려하고 다양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피터 쉰들러가 작곡한 웅장하고 감성적인 선율들을 우리의 가사로 풀어내 난해하고 어려운 무용 공연이 아닌 쉽고 재밌는 공연이다.

한국 최고의 무용수들이 선사하는 수준 높은 기량으로 선보이는 익살스러우면서도 활기찬 요정 '단다리'들의 춤, 콩쥐와 왕자의 사랑의 춤, 웅장한 왕실의 춤 등 끊임없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다채로운 춤들을 선보인다.

□ 공연명: '프린세스 콩쥐'
□ 기간: 2011년 5월4~8일
□ 장소: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문의: 02-2280-4115~6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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