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연극상'의 선정기준은 작품의 완성도, 예술성, 참신성, 놀이성 등 4개 항목으로 극단 마실의 '달려라 달려 달달달2',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내가 울어줄게', 자파리연구소의 '오돌또기', 극단 민들레의 '마당을 나온 암탉' 등 4작품이 선정됐다.

극단 마실의 '달려라 달려 달달달2'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가장 어린이극다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내가 울어줄게'는 요즘 유행하는 뮤지컬 또는 어린이 놀이에 맞추지 않고 정통연극으로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파리연구소의 '오돌또기'는 토속적 소재를 현미경 들여다보듯 흥미롭게 소개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극단 민들레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기존 연극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오브제 기법을 통해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연극상이라는 수상제도를 만든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사장 김병호)는 시상을 통해 어린이 연극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며, 우수한 어린이 연극 제작에 대한 극단의 열망을 자극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공연의 제작과 질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고.

한편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심사는 공연실연심사로 진행되며 예심을 통과한 4개 작품은 AssiFe 2011 아시테지 여름축제(7월26일~8월7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대회명: '서울어린이연극상'
□ 기간: 2011년 7월26일~8월7일
□ 장소: 서울 동숭동 아르코 예술극장 및 대학로 일대
□ 문의: 02-745-5862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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