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부터 5월15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서 개최

[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1 서울연극제가' 4월20일부터 5월15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연극협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연극제'는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서울대표예술축제로, 창작극 활성화를 도모하고 연극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1 서울연극제'는 '연극, 우리 시대의 거울-이슈!'를 주제로 관객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식참가작과 개막공연, 쇼케이스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2011 서울연극제' 개막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 서울문화재단 안호상 대표,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연극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제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았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연극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연극 발전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올해 연극제에서는 31개 작품이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극제의 잔치상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극인들을 사회적 책임과 예술적 깊이, 완성도, 소통과 나눔을 통해 이 사회에 희망을 심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1 서울연극제'는 개막공연작으로 이 시대의 사회적 이슈들을 모티브로 한 '전쟁을 로비하라'(극단 필통), '보스, 오마이보스'(극단 가변)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연극 '사라-0',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토란-극', '빈집', '공무도하가',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 '가방을 던져라', '캠벨스프', '샘플054씨 외 3人' 등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연극제는 대학로 소재 아르코예술극장, 설치극장 정미소, 대학로예술극장, 낙산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오는 5월15일까지 열린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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