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 ⓒJTN NEWS [사진제공=쇼노트]

[JTN뉴스 황은영 기자] 안치환의 '여름밤의 음악여행'이 '진짜를 노래하다'라는 부제로 오는 6월9~12일 4일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안치환과 14년째 동고동락해온 밴드 자유가 완벽한 호흡과 농익은 사운드로 만들어내는 무대로, 진정성을 잃고 빠르게만 변화하는 지금 이 시대에 가슴 뜨거워 지는 진짜를 노래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연은 영상이나 무대 효과 등 인위적인 작업은 배제한 어쿠스틱 무대와 밴드 자유의 꽉 차고 풍성한 사운드가 두드러지는 화려하고 열정적인 록 무대로 모두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

어쿠스틱 버전으로 듣는 안치환 표 연가 '내가 만일', '훨훨'부터 시작해 '자유', '소금인형', '처음처럼' 언제 들어도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노래인 '위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등의 노래와 지난해 발매한 10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까지 쉼 없이 이어진다.

늘 일관된 모습과 진정성으로 치열하게 음악적 외길을 걸어온 '노래꾼 안치환'의 모습 외에도 어느덧 중년에 접어든 그가 허물없이 풀어놓는 일상의 이야기들로 '인간 안치환'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 공연명: '여름밤의 음악여행'
□ 기간: 2011년 6월9~12일
□ 장소: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문의: 02-3485-8700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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