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습격사건'이 5월4일 저녁 8시 서울 동숭동 오아시스극장에서 4천회를 맞아 공연된다.

지난 2003년 5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첫 공연을 진행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작품은 그해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비롯한 대부분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습격사건'은 10~20년전 어느 동네 어귀에나 있었던 동네 허름한 세탁소를 배경으로 대를 이어 세탁소를 운영하는 세탁소 주인 '강태국' 일가와, 그를 둘러싼 소시민들의 일상과 사건을 그려낸 연극이다.

진짜 세탁소에서나 볼 법한 수많은 옷과 각종 소품들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고, 마치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듯,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감하고 관람할 수 있는 내용.

탐욕에 눈이 멀어 때묻고 오염된 사람들을 깨끗하게 세탁한다는 설정, 소극장 연극으로는 흔치않은 십여명의 다양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단지 웃음으로 끝나지 않고 무언가 생각할만한 여운을 안겨주는 참신하고 행복한 결말. 온가족이 함께 보아도 부담 없는 관람료 등이 위기를 맞은 대학로 소극장 연극에서도 흥행을 지속하는 이유로 꼽힌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4천회 돌파와 가정의 달을 함께 맞이한 5월, 커플 관객을 위해 할인된 가격에 기념품도 함께 증정하는 커플티켓, 3인 이상 가족 관객 방문시 30% 할인되는 패밀리할인, 이외에도 3~5인 이상 방문시 최대 25%까지 할인되는 삼삼오오 할인을 준비했다.

□ 공연명: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습격사건'
□ 날짜: 2011년 5월4일 저녁 8시
□ 장소: 서울 동숭동 오아시스극장
□ 문의: 02-3673-0888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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