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2011 국립극장 '토요문화광장' 행사로 '열린시장'이 오는 5월28일 오후 2~5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1993년 시작이래 38만 이상의 관객이 다녀간 '토요문화광장'은 국립극장의 대표 19년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고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행사다.

올해부터는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의 세 가지 테마로 재구성되며 '볼거리'로는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야외공연을, '놀거리'로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거리'로는 열린시장을 준비해 시민들의 토요일 시간을 책임진다.

특히 '즐길거리'의 하나인 '열린시장'은 5~9월 마지막 주 토요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으로, 매월 지정된 테마에 따라 다양한 물건을 교환 및 판매할 수 있는 장터다.

이번 5월의 '열린시장'은 장난감을 테마로 열릴 예정이며 6월에는 헌 옷을 테마로, 7월에는 그릇과 냄비 등의 주방용품으로 테마를 잡아 진행할 계획이다.

'장난감'을 테마로 한 이번 시장은 집안 구석구석 공간만 차지하고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장난감들을 새로운 것으로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당일 현장에서는 토요문화광장 출연진(가수 김현철, 노래패 예쁜아이들)이 기증한 다양한 아동관련 물품을 경매 또는 판매하는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판매된 전액은 사회복지법인으로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열린시장의 막이 오르는 오는 28일 무대에서는 '김현철과 함께하는 키즈팝 콘서트'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장터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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