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성가대에서 출발한 합창단...킹스 싱어즈의 모태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영국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The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이 내달 14일 서울 강남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이 합창단은 15세기 중엽 헨리 6세가 설립한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에 소속된 교회의 성가대를 모태로 한다.

합창단은 교회 예배당에서 매일 기도 시간에 노래를 불렀으며 지금도 이 전통에 따라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합창단은 소년 성가대원 16명, 일반 성가대원 14명, 오르간 연주자 2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전통적으로 단원들은 교회 예배당에서 매일 기도 시간마다 노래를 부른다.

특히 소년 성가대원은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부속 어린이 합창학교의 학생들로,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스도 이 함창단 출신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자연과 음악과의 조화'를 테마로 하들리의 '나의 연인이 말하기를', 본 윌리엄스의 '세 가지 셰익스피어의 노래', 브리튼의 '다섯 개의 꽃 노래', 바흐의 '예수여 이곳에 오소서' 등을 부를 예정이다.

지휘는 1982년부터 이 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스티븐 클레오버리.

□ 공연명: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 내한공연
□ 시간: 2011년 7월14일
□ 장소: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 관람료: 3만~10만원
□ 문의: 02-599-5743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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