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솔비 등 뮤지컬 무대 첫 도전

[JTN뉴스 현화영 기자] 지난 여름 한국 뮤지컬계에 뜨겁게 달궜던 논스톱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톡식히어로'가 올 여름 다시 돌아온다.

2010년 초연 당시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오만석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연기파 뮤지컬 배우 이석준과 뮤지컬 무대에 처음 오르는 가수 이기찬이 주인공 '멜빈'과 '톡시' 1인2역에 도전한다.

여주인공 '새라' 역에는 초연 멤버였던 최우리와 연극 '이기동 체육관'으로 첫 무대에 오른 가수 솔비가 더블 캐스팅됐다.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자 공공의 적인 악당 시장 역에는 2011년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정영주가 출연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변신하며 관객의 웃음을 책임질 1인14역 멀티맨 역은 이 작품으로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임기홍과 함께 고명환과 초대 멀티맨 김동현이 캐스팅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톡식히어로'는 미국 뉴저지의 가상 도시 트로마빌을 배경으로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과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녹색 슈퍼 히어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아이러브유' '올슉업'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조 디피에트로(Joe Dipierto)가 대본을 쓰고, 본 조비의 밴드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David Bryan)이 작곡을 맡아 화제가 됐으며, 여기에 '유린타운' '웨딩싱어'의 연출가인 존 랜도(John Rando)가 합세해 브로드웨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국내 개막 당시에도 뮤지컬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대성공을 이뤘다.

더욱 새로워진 웃음으로 무장한 '톡식히어로'는 오는 7월30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될 예정.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