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작발표회 성황리에 마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달 29일 도교 한국문화원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일본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섰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한국 초연에서 주인공 '강한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다를 비롯해 카라의 규리와 초신성 성제, 오만석, 이종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바다는 "10년전 일본에 가수 처음 왔는데, 한국의 창작 뮤지컬로 다시 찾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남자 주인공 '한상준' 역을 맡은 오만석은 작품의 주제인 아름다움과 콤플렉스에 대한 질문에 "아름다움이란 그것을 바라보는 상대방이 가진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의 주제"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또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제작사 쇼노트 김영욱 대표는 "한국 창작뮤지컬을 일본 무대에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 3년 동안 최선을 다해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CJ E&M은 공동제작사 쇼노트와 함께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아시아 투어를 시작, 오사카 초연에 이어 올 12월초 CJ아트센터 개관작으로 공연, 중국과 싱가포르 등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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