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8월, 무더위를 잊게 해 줄 정오시리즈 공연들을 매주 선보인다.

매월 1회 공연되는 국립극장의 대표상설공연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의 음악회'와 국립창극단의 '정오의 판소리', 국립무용단의 '정오의 춤 판타지'가 매주 화요일 공연될 예정.

지난 2일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선보인 '정오의 판소리'를 시작으로, 오는 9일과 16일, 30일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는 '정오의 춤 판타지'가 공연된다. 또 23일에는 해오름극장에서 '정오의 음악회'가 공연된다.

'정오의 춤 판타지'는 궁, 품, 부채춤 등 8개의 무용 소품공연으로 구성되며, 국립무용단 우재현 상임연출의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 하여 우리 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또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황병기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우리 음악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이해할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 성악, 오페라 등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국립극장 측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브런치 콘서트 '정오시리즈'는 낮 시간대 관객들에게 국악의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선물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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