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꽃샘추위'가 오는 9월6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꽃샘추위'는 25세 '민선'이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병을 알게 되고 곧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그려지는 이야기.

가장 꿈 많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시절,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찾아 보내며 민선은 자신의 장례식 초대장을 보낸다.

'민선' 역에는 '연극열전3'의 '에쿠우스'에서 여주인공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보정과 정경화가 더블 캐스팅됐다.

김준삼 연출은 "'꽃샘추위'는 단 한 사람들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연극으로 진정한 웰빙의 힌트는 웰다잉에서 찾을 수 있다. 정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마음을 따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 작품을 계기로 더 많은 자유와 열정, 생명, 사랑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연극 '꽃샘추위'는 9월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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