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윤소정이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돌아왔다.

윤소정은 오는 10월1일부터 한 달 간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에 '닥터 리빙스턴'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

1983년 초연 당시 10개월간의 최장기 공연과 최대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존 필미어 원작의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순수함 속에 광적인 모습이 내재된 '아그네스 수녀', 그런 그녀를 신의 가까이에서 보살피려는 '원장수녀'.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아그네스를 구하려는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 박사', 이 세여인 사이에 벌어지는 기적과 소통, 그리고 치유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작품에서는 예리한 카리스마로 객석을 휘어잡았던 초대 리빙스턴 윤소정이 '닥터 리빙스턴'을 맡고, 오랜 기간 국립극단을 지켰던 원로배우 이승옥이 '미리엄 원장 수녀', 그리고 최근 뛰어난 가창력으로 공중파 방송과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사랑 받은 선우가 '아그네스 수녀'역을 맡는다.

2011년 '신의 아그네스' 공연은 탁월한 심미적 표출과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대영 연출의 지휘로 조명과 음악부분에 극적 요소를 최대한 접합시켜 과거의 공연과는 차별을 꾀할 예정이다.

10월1일 PMC 대학로 자유극장.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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