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중섭이다', '천년의 사랑' 최종 선정...2012년 공연 예정

[JTN뉴스 온라인뉴스팀] 2011년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 창작팩토리사업의 ‘우수작품제작지원’ 대상에 창작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코리안쳄버오페라단)와 '천년의 사랑'(창음예술)이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2011 국립오페라단 창작팩토리사업 시범공연’에서 전문평가단과 시민평가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이 두 작품은 작품당 각각 1억 5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완성된 작품으로 제작되어, 2012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11 국립오페라단 창작팩토리사업 시범공연'에서는 지난 9월 ‘시범공연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의 창작오페라 '비오는 날엔 생각해', '천년의 사랑', '광염 소나타', '나는 이중섭이다'가 30분 분량의 축소된 공연으로 제작되어 경합을 벌였다.

이날 시범 공연에는 각 작품의 연출, 대본과 음악의 완성도는 물론 예술경영적 측면의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다방면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립오페라단 김의준 단장, 의정부예술의전당 최진용 사장,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정숙 공연기획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승엽 교수, 제작감독 하종욱, 음악평론가 문일근, 작곡가 임준희, 연출가 장수동, 지휘자 정치용, 성악가 최현수로 구성된 10명의 전문평가단과 50여명의 시민평가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국립오페라단 창작팩토리사업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작팩토리사업’의 일환. 2010년부터 창작오페라 분야의 창작의욕 고취와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선택과 집중 및 사후 지원이라는 전략적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오페라를 발굴, 키워나가고 있다.

사업 내용은 역량 있는 창작자와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는 단계의 ‘작품공모’, 공연되지 않은 창작오페라 4개 작품을 발굴하여 시범 공연 제작비와 시연회 개최를 지원하는 ‘시범공연지원 공모’, 시범공연 작품 중 2작품을 선정, 완성된 작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비를 지원하고 문예회관과의 공동제작을 주선하는 ‘작품제작지원 공모’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2011년 국립오페라단 창작팩토리사업 ‘작품공모’는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지원작을 접수 받는다. ‘미발표된 50분 내외의 창작오페라(완성작/대본 및 악보)’를 접수 받아 1작품을 선정, 3천 만원의 상금을 지원하고 2012년도 창작팩토리사업 시범공연의 참가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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