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감초 성형외과 의사 '이공학' 역...오는 12월6일 개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이병준과 임형준이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합류한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놀라운 가창력을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 ‘한별’이 어느 날 절세미녀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이병준과 임형준이 맡은 역할은 블록버스터급 코믹 감초 성형외과 의사 ‘이공학’역. 이공학은 미녀 변신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작품 전반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즐거움을 연신 책임질 역할이다. 이미 컬투의 김태균이 캐스팅되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믹 연기를 어떻게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코믹 강도를 더 높여줄 두 배우, 명품조연이자 코믹함의 지존 배우 이병준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내공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 임형준이 가세한다.

이들은 무대에서 보다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더 익숙한 배우들인 만큼, 연말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친숙함과 동시에 무대에서만의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공학 역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믹 핵심인 만큼 관객의 입장에서는 캐스팅 선택에 있어 행복한 고민을 안겨줄 전망이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12월6일부터 서울 중국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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