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로맨스의 절정...주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JTN뉴스 윤보라 기자] 최근 연하남과 주부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아줌마 로맨스의 절정을 이룬 작품으로, 평일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0 %를 돌파하며 대학로로 주부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속 여주인공은 결혼 10년 차 주부, 임신을 기다리며 남편을 바라보는 지고지순 순애보다. 그런 주인공이 남편의 외도를 모른 채, 남편 출장에 따라나섰다가 비행기 추락으로 무인도에 떨어진다. 낯선 섬에서 ‘굉장히 영화적으로 스친’ 가수 청년을 만나 느닷없이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남편이냐? 애인이냐? 아줌마의 늦바람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음을 ‘줄까 말까’ 애태우는 여주인공(신동미, 김혜나)의 애교 어린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가슴 설레는 연하남 로맨스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꼭 관람해야 할 작품.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개그맨 김진수와 그의 아내, 양재선 작사가의 첫 뮤지컬 작으로 공연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부부가 공들여 쓴 작품인 만큼, 부부의 사랑과 권태 등 부부 속마음을 진솔한 대사로 표현했다.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2012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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