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과 함께 꿈과 환상의 나라로...2012년 1월 유니버설아트센터

[JTN뉴스 윤보라 기자]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이 2012년 1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MBC 주최로 앵콜 공연에 돌입한다.

부산MBC와 일본 극단 히코센의 합작으로 탄생한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의 가장 큰 특징은 마스크플레이를 펼쳐 보여준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공연되는 마스크뮤지컬은 대부분 마스크가 상당히 커 2등신으로 보이며 동작에 많은 한계를 보여주는 반면, 히코센의 마스크는 우선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별 마스크의 모양새부터가 다르다.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히코센만의 독자적인 제작기법으로 만들어진 이 마스크는 섬세하고 정교하게 제작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동화책 속의 피터팬이, 애니메이션 속의 주인공들이 무대로 튀어 나온 것 같은 환상을 심어준다.

또한 마스크의 최소화, 최경량화에 성공하여 마스크를 쓴 채 전 연기자들이 플라잉연기, 덤블링 연기 등 역동적인 무대를 표현해낸다.

2011년 1월 부산 공연에 이어 전국 10여개 지역의 지방 공연 및 부산 앵콜, 8월 서울 공연을 마치고 다시 서울 앵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피터팬'은 이미 ‘made in 부산’ 작품으로 시작하여 서울의 우수한 대형 가족뮤지컬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1월 공연부터는 MBC의 야심찬 레파토리 작품이 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웰메이드 뮤지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MBC 관계자는 “일본의 피터팬을 들여와 1시간 40분에 달하는 공연 시간을 1시간 20분으로 밀도 있게 단축시키고, 뮤지컬 넘버를 편곡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다듬은 것이 작품의 한국화와 더불어 2011년 흥행의 주된 이유”라며 “지금까지의 거듭된 공연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무대를 제공하는 것이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투니버스와 KBS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성우들이 녹음한 대사와 노래, 그리고 블랙 아트 기법으로 연출된 환상적인 ‘네버랜드’도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은 오는 2012년 1월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