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국민 연극 '라이어'가 공연계 최초로 ‘주부 리뷰단’을 운영한다.

이번 주부 리뷰단은 최근 문화계 전반적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30~40대 주부 관객층을 집중 공략, 다채로운 관객층 확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주부 리뷰단은 연극 '라이어'의 새로운 관객 평가단으로 30~40대 주부들로 구성될 예정. 주부들의 커뮤니티가 활발한 네이버 까페 ‘마더스(http://cafe.naver.com/moymoy)’, ‘한우리맘(http://cafe.naver.com/hanurimom)’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참여자들을 모집 중이다.

평소 공연,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응모자들 중 선정된 20명은 '라이어' 주부 리뷰단으로 활약하게 된다.

주부 리뷰단은 17일 오후 4시 대학로 해피 씨어터에서 연극 '라이어'를 관람한 후, 공연의 만족 포인트 및 개선점 등 ‘주부’ 관객 입장에서 솔직한 평가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 현장에는 '라이어' 제작진들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타겟층 확보를 위한 서비스 개발 및 작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귀 기울이는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연극 '라이어'는 1999년 초연 이후 13년 동안 매진 세례를 잇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 탄생 13주년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극 최초 15,000회 무대를 올린 장수 흥행 공연이다.

한편 연극 '라이어'는 현재 서울 대학로, 신촌, 강남 3개관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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