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점유율 92%, 유료관객점유율 83% 기록...직장인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직장인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화려한 폐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막해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어딜 가나 있을법한 직장인 유형들이 총출동하는 코미디 오피스 뮤지컬로 일반 직장인 관객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낸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15일 폐막을 앞두고 평균 객석점유율 92%, 유료객석점유율 83%라는 성공 스코어를 기록중이다.

특히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주간 평균 객단가 4만 8천원(최고판매치)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좋은 퀄리티의 대학로 공연을 찾는 관객들의 기호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 E&M 공연 제작팀의 박민선 팀장은 금번 초연의 성공 요인에 대해 "'막돼먹은 영애씨'는 여성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자체의 힘과 차별성 있었고,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오피스 뮤지컬로 이야기의 포인트를 잡아 드라마와는 다른 변별력이 생겼다"며 "여기에 장르적인 재미가 더해져 로맨틱 코미디나 대극장에만 익숙한 관객뿐만 아니라 색다른 뮤지컬을 즐기고 싶어하는 직장인 관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의 성공 비결은 비단 공연 내용뿐만 아니라 관객에게서 공감을 이끌어낸 마케팅 활동에도 있었다.

'직장인 속풀이 토크쇼', '월차 캠페인', '회식 파티', '사내커플석', 'Cheer UP! 취업준비생 프로젝트' 등 직장인과 관련된 수많은 이벤트와 패키지 티켓 등을 개발해 직장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CJ E&M 제작 오피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오는 15일까지 공연되며, 서울 공연의 인기를 반영하여 오는 3월 부산과 울산 등에서 투어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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