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 공연 연장...오는 2월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당초 1월29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던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공연 연장에 대한 관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아 11일간 연장, 오는 2월10일까지 공연한다.

제작사 측은 "공연이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입소문을 통해 예매 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재관람 관객이 많은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라며 "공연 특성상 혼자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분들이 많은데, 관람 후 작품이 좋아 지인에게 추천하거나, 친구 또는 연인과 다시 공연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설 연휴가 있어 관람일을 정하기가 용이하지 않아 공연 연장 요청이 많았고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장공연 확정을 맞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Vagina and the City' 행사를 진행한다. 1월29일 공연 종료 후, 배우와 관객들이 우리 시대의 여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는 것.

이번 행사는 연애, 결혼과 같은 일반적 이야기에서 성폭력과 같은 사회문제까지 다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장공연(1월31일~2월10일)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티켓을 오픈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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