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해 프랑스 초연 이후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최근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온 '게이 결혼식'이 오는 3월 1일부터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 초연 공연을 시작한다.

'게이 결혼식'은 프랑스 최신 코미디 연극으로 최고 인기 작가 제라드 비통과 미셸 뮌즈의 공동 작업으로 큰 화제가 된 작품으로, 국민배우 제라드 루쎙이 두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해 8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장기 공연에 흥행을 거둔 바 있다.

'게이 결혼식'은 바람둥이 주인공이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거짓 결혼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그린 작품.

명확한 소재에 기발한 상황 설정과 찰나의 순간까지 딱 맞아 떨어지는 타이밍이 폭소를 불러 일으키며 특히 유러피언 특유의 고급스러운 유머를 그대로 살린 이 작품은 2012년 대학로 코미디 연극의 새로운 행보를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게이 결혼식' 한국 초연에는 배우 서현철과 전진기, 최덕문, 노진원, 김늘메, 우지순, 민성욱, 최대훈, 박민정, 송유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연극 '게이 결혼식'은 오는 3월1일부터 7월1일까지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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